2013년 1월 28일 월요일

모바일 웹 OS

90년대 웹 기술의 등장은 인터넷 산업의 근본적인 변혁을 가져왔다. 초창기 문서형 정보 제공 방식에서 상호 작용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의 역학을 하였고, 2000년대 중반 부터는 웹 2.0의 조류가 말하듯이 '플랫폼으로서 웹'이라는 화두를 통해 데이터와 오픈 API 그리고 사용자와 서드파티간의 생태계를 만들어 내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이후 스마트폰과 모바일 인터넷의 급격한 성장을 기반으로 기존의 PC 및 모바일 단말에 웹 기술에 기반한 운영체제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여러 가지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웹 기반 소프트웨어의 특징은 그 자체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기술셋과 개방성과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웹 개발자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 특히, 멀티 디바이스에 웹 기술 적용 및 배포가 쉽고, 모바일 단말엣도 웹 기반 하이브리드 앱이 성장하고 이를 지원하는 단말들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웹 OS의 정의
웹 OS는 사살상 네트워크 PC를 위해 웹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 테스크톱 환경을 구현한 것이 먼저다. 이는 단말기 하드웨어, 프로세스, 메모리, 스토리지 등을 관리하는 커널과 전혀 관계가 없이 전통적인 의미의 운영체제가 아니면, 일종의 애플리케이션 영역을 지칭한다. 따라서 웹 OS라 하기 보다 웹 데이트톱 서비스라 부르는 것이 타당하며 그 자체로도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 되므로 오늘날 클라우드 서비스와 유사하다. 웹 데스크톱은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이유는 기존의 운영 체제 플랫폼과 비교하여 브라우저 성능이 낮아 앱 구동 속도 및 사용자 편의성 등에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 인터넷 환경에 품질이 좌우되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의 웹 테스크톱 서비스는 기존 운영 제체의 데스크톱 환경에서 실행이 되는 것이 아니라 브라우저 엔진 자체가 운영 체제의 역할을 하는 웹 런타임의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특히 모바일 환경의 급격한 확대로 인한 단말기의 소형화 및 최적화된 최소 기능 요구로 인해 웹 OS 자체가 실제 적용 가능한 수준까지 이르렀다는 것을 반증해 주고있다.

최초의 웹 OS
1998년 Sandro Pasquali의 'simple.com’
1999년 Web OS Inc의 'MyWebOS’
이 서비스는 DHTML API와 자바 스크립트 기법을 가지고 별도의 webOS API를 개발하고 개발자들이 간단한 윈도우 모양의 웹 앱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2003년에는 클라이언트에 직접 웹 서버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서 배포하는 포터블 웹 OS 개념을 기초로 BolinOS의 개념이 소개되기도 했다. 이 기술은 Palm의 'webOS’에 채택되었으며 웹 서버와 PHP등을 함께 탑재하여 프론트앤드 기술로만 만드는 웹 데스크톱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 특징이다.
2005년에는 eyeOS.com도 이런 방식으로 커널과 PHP가 상호 작용하여 오피스 파일 변환 같은 작업을 통해 실제 테스크톱에서 가능한 상태로 진화하였고 2009년 Palm이 모바일 단말용 webOS을 발표, 2011년 구글은 자사의  브라우저인 크롬을 기반으로 ‘크롬 OS’라는 새 데스크톱 운영제체를 선보였다.
또한 삼성과 인텔의 주도로 만들어진 타이젠(Tizen)은 좀더 진화된 웹 기반 운영체제를 지향하고 있다. 그리고 모바일 OS 분야에서는 Mozilla 재단이 Firefox OS 개발을 시작하였고, 스페인 통신사인 텔레포니카와 제휴하여 2013년 상반기 첫 단말기를 내놓을 계획을 발표했다.

Tizen 추가 정보
독자적인 바다 생태계 구축에 실패한 '삼성전자'와 '미고(Meego)'로 비슷한 입장에 있는 인텔이 어느날 갑자기 '타이젠(Tizen)'에 대해 협력하기로 발표한다. 대외적으로 여전히 삼성은 여전히 '바다 3.0'을 개발하고 있으며, 인텔 또한 '미고'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지만 그 사실을 믿는 이들은 많지 않다. 특히, 2012년 1월 13일(현지시간), 강태진 삼성전자 콘텐츠기획팀 전무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12'에서 "바다와 타이젠을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타이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타이젠(Tizen)’은 리모(LiMo)와 리눅스 재단 등 두 개의 리눅스 소프트웨어 그룹과 삼성전자 및 인텔이 협력해 만들고 있는 리눅스 기반의 모바일 OS이다. Web(html5)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이며 오픈 소스로 개발되고 있다.
Web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타이젠은 외부 API를 모두 Web API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지지부진하고 있는 WAC과 이를 지원하는 통신사 입장에서는 기대해 볼만한 부분이다. 단언하기는 힘들지만 타이젠의 미들웨어에 WAC이 포함되어 WAC 기반의 App이 구동될 확률이 높다. 삼성과 인텔 입장에서 초기 통신사들을 설득할 수 있는 좋은 Selling Point 이다. 적어도 삼성입장에서 타이젠에 투자를 하는 것은 단말 판매를 위한 것은 아닐 것이다. 지금도 잘 팔리고 있는 Android만으로 충분히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 독립적인 '생태계 구축'과 이를 통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WAC을 지원함으로서 통신사들의 생태계 구축만 지원하는 꼴이 될 수 있다. WAC 지원 여부는 타이젠의 로드맵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관전포인트이다.


웹 OS의 형태
1. 웹 테스크 톱: 브라우저 기반

2. 웹 런타임: 디바이스와 연계된 웹 애플리케이션 실행 환경만 제공
최근 나오고 있는 대다수 웹 OS 및 웹 런타임들은 리눅스 커널 위에서 웹 렌더링 엔진을 얹혀 실제로 웹 앱을 구동하도록 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웹 런타임 기술은 운영체제의 핵심이라고 할수 있다.

크롬 OS
  • 구글에서 자사의 웹 브라우저인 크롬을 기반으로 하여 만든 데스크톱 운영제체
  • 2009년 최초 발표
  • 2011년 5월 넷북 형태로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단말기 출시
  • 현재까지 최신 단말기를 계속 출시하고 있음.
  • 기존 OS 부팅 과정의 다양한 하드웨어 구성 및 호환성 제공을 프로그램 실행 및 복잡도와 중복을 제거하여 빠르게 부팅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운영체제 상주 및 시작 프로세스 없이 바로 웹 브라우저가 실행되는 구조, 멀티 프로세스 구조를 채택하여 브라우저 커널과 렌터링 엔진의 역할을 분리하여 단순화 및 안정성, 보안성을 높인게 특징, 기존에 이미 개발된 기업용 소프트웨어, 멀티미디어, 게임 등 C, C++코드로 만들어진 프로그램 모듈 재 사용을 위해 SDK를 제공.
  • 악성 코드 실행을 방지하기 위한 샌드박스 기반 보안 매커니즘을 포함.
  • 웹 브라우저에서 웹 앱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웹 런타임으로 분류된다.


HP webOS
2009년 1월 공개, Palm에서 개발한 웹 기반 모바일 기기용 OS
크롬 OS와 같이 오픈 소스 커널을 채택하고 있으며, 다양한 하드웨어에 적용이 용이하도록 설계됨.
2011년 10월 단말 사업에 철수, 이후 web OS를 오픈 소스 프로젝트로 공개함.

3. 웹 OS: 디바이스 제어와 함께 하드웨어 드라이버를 웹 애플리케이션이 직접 제어 할 수 있음.

Fireforx OS는 Mozilla 재단에서 만들고 있는 오픈 소스 모바일 웹 OS로서 HTML5 웹 어플리케이션이 자바 스크립트를 통해 하드웨어와 바로 통합된다. 소위 'Boot2Gecko'라는 코드명으로 많이 알려져있다.
리눅스 커널 기반 Gonk라는 배포판에 하드웨어 추상화 레이어 위에 Gecko 렌더링 엔진이 있으며, 기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웹 기반의 Gaia라는 UI 프레임웍이 존재한다. 전화기나 카메라 기능 등을 바로 구동할 수 있는 웹 API의 자체 스펙을 따른다.

Firefox OS는 단순히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머물지 않고 실제 단말기에 탑재하는 운영 체제 제품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결론
웹 OS는 오늘날 다양한 기기에 공통적으로 적용 가능한 S/W 플랫폼으로 한번 개발한 앱을 다양한 기기에 이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개방형 표준기술로서 앱 개발에 용이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웹 서비스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터치 스크린, 마우스, 키보드 등 다양한 입력 디바이스가 존재하며, 각자 다른 기능의 차이를 어떻게 인지하고 대처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 Firefox OS는 하드웨어 추상화 레이어를 통해 디바이스 기능에 대한 API 표준을 직접 만들고 있다.  대다수 개발자들이 여전히 웹 앱은 네이티브 앱보다 성능이 떨어지며 그래픽 처리 및 기능 구현에 애로가 있다는 편견이 있으나 최근 웹 OS 구현 사례를 보면 가까운 장래에 완전한 웹 기술로 뛰어난 성능의 모바일 단말을 가질 것이다.

참고 자료: 2012.11 정보과학회지, 모바일 웹 OS 기술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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